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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ma를 맛 보고내가 보기 위해 쓰는 것/CSS 2019. 10. 16. 20:02
프로젝트에서 선택한 CSS 프레임워크 Bulma를 맛보기 처럼 써보고 느낀 점이다.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있는데 사실 부정적인 면이 더 크게 느껴진다.
우선 가장 대중적이고 안정성이 확실한 Bootstrap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 너무 무겁다.
- 기능이 불필요하게 너무 많다.
- 부트스트랩을 사용한 토이프로젝트를 해봐서 부트스트랩틱한 디자인도 벗어날 겸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써보고 싶었다.
그리고 Bulma를 선택한 이유는
- Bulma는 css파일 하나만으로 적용하는 가벼운 프레임워크다
- 모든 것이 class 기반이기 때문에 tag에 디자인이 들어가지 않아 내가 직접 만지고 싶은 부분을 간섭하지 않는다.
- Flex 기반이기 때문이다. Flex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고 잘 몰랐다.
우선 내 나름으론 큰 프로젝트에 css프레임워크를 적용한건 처음이라 느낀 점이 많아서 이 글을 쓰고 싶었다.
느낀 단점 중 핵심만 나열하자면
- tag가 너무 깊게 파고 들어가도록 되어있다. Bulma의 문제인지 프레임워크라는 것을 쓰면 어쩔 수 없는 것인지 실력이 부족한 것인지 모르겠다.
- 위내용 때문에 div를 난사하다 싶이 쓰게 된다. 하나의 div에 class를 중첩하면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었고 bulma.min.css 를 열어보니 .columns>.column 처럼 자식/자손 선택자로 적용된 속성이 꽤 있었다.
- class가 굉장히 길어진다. 태그에 style을 넣는게 부적절하기도 하고 가독성이 심하게 떨어져서 css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약간 그 의미를 상실하는 느낌이다. bulma의 방식이 style을 넣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예) className="has-background-black is-large is-primary is-3-mobile..."
- class 기반인 것 치고 특정 디자인을 위한 포맷이 꽤 정해져있는 편이다. 예를들어 select+input+submit이 이어져 있는 디자인을 구현하고 싶으면 p태그로 단위를 강제로 끊어야 한다.
여튼... 이런 문제를 겪었다. 다른건 습득하면 되지만 div가 계속 깊게 들어가는게 영 마음에 안들었다.
그래도 일단 끝까지 만들어 보려고 한다. 아직 header부분만 만진 수준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