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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aines D.C. - Dogrel을 듣고음악 2019. 9. 24. 21:53
개발 얘기만 있으면 너무 딱딱해서 좋아하는 음악얘기도 써보려 했는데 막상 쓰려니까 굉장히 부끄럽다.
첫빠따로 Fontaines D.C. 데뷔앨범 Dogrel 감상후기, 잡생각을 써보려 한다.
4월 12일 발매되어 아직도 albumoftheryear Critic rate 1등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앨범
장르는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이다.
인터폴, 스트록스, 프란츠 퍼디난드
나한테 이 장르는 맨날 부활만 하는 그런 느낌이다.
아직도 Post-Punk 'Revival' 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는데 맨날 부활해서 리바이벌인가?
하여튼간에 또 부활했고 장르가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이라는 사실을 알고난 후 감상했는데
다른 선구자들처럼 소포모어징크스가 아닐까 하는 쓸데없는 연예인 걱정을 했다.
너무 과거를 제외한 그나마~ 90년대 중반 이후의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은 죄다 초기작에만 모든 힘을 쏟아부은 후 전설로 남아버렸다. (선례)
특히 Fontaines D.C. 같은 경우 같이 영국에서 꽃길을 걷고있는 King Krule처럼 개성이 (너무)넘치는 보컬이라 취향도 엄청 타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리고 하나 더 이유가 있다면 영국 특유의 띄워주기인 것 같아서다.
Fontaines D.C. 같은 신예는 NME같은 매거진에게 너무 좋은 하이프 타겟이다.
그간 NME가 띄워준 신예 중 길게 간(가기로 한) 밴드가 별로 없었다.
리버틴스, 스트록스 같은 밴드가 지금 어떤가... 악틱몽키즈만 2단계를 넘어간 느낌?
그래서 하고싶은말이 뭐냐, 그냥 2집이 듣고싶다.
이게 그냥 전형적인 소포모어징크스 밴드인지 악틱처럼 꾸준하게 갈지 모르겠다.
뜬금없이 마무리 하자면 Roy's Tune이 참 듣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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